![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한국사강사 전한길 씨. [사진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갈무리]](https://pimg.mk.co.kr/news/cms/202503/05/news-p.v1.20250305.51830e540b554636baf2edb8f26114de_P1.png)
윤석령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인간은 누구나 실수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옹호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오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5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제 답변에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인터뷰 발언은) 한동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리고 이재명과 민주당에 안 간 것이 보수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뜻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앞서 전 씨는 같은 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수 지지층을 향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 이재명 대표 당선을 막아야겠다는 것은 같은 마음”이라고 한 데 대해 “바람직한 발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원래 저도 그렇고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 발언을 두고) ‘전한길이 한동훈을 옹호한다. 서로 대화를 했다’는 등의 오해와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는데 전한길은 한동훈의 연락처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당연히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이미 국민의힘 안에서 조기 대선 언급하는 한동훈 같은 사람들에 대해 ‘부모님 살아 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자식은 호래자식’이라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이것이 배신자 한동훈에 대한 전한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가족과의 약속 때문에 지난주 3·1절 마지막 집회까지 참여했고, 헌법재판소의 ‘각하’ 선고를 위해서 20·30세대들과 국민들께 계속 호소를 지속하기 위해 목이 쉰 상태에서도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헌재의 탄핵심판 앞두고 마지막 집회가 될 듯해서 이번 주말 여의도 세이브코리아집회 참석하려고 가족들 설득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