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崔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

우제윤 기자
서동철 기자
입력 : 
2025-03-04 17:34:33
수정 : 
2025-03-04 17:38:4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차 보류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임명 보류가 국회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파장을 우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 권한대행은 국무위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으며, 대신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국무위원간담회서 의견수렴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차 보류했다.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 임명 보류는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 권한대행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숙고해야 할 점이 많다는 데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직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 3·1절 기념사에서와 마찬가지로 통합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미국발 통상전쟁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며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 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 서동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