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홍준표, 전한길 안고 가지 말란 말에 “과거 어찌됐건 보수의 전사”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3-01 13:31:17
수정 : 
2025-03-01 13:33:4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한 전한길 씨를 "보수의 전사"로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홍 시장은 누리꾼의 비판에 대해 전 씨의 과거와 관계없이 현재의 입장을 강조하며 그를 두둔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런 발언은 보수 진영 내에서 전한길 씨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보수의 전사”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본인이 개설한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홍 시장님 전한길은 절대 안고 가면 안 된다”고 적은 글에 대해 이같이 적었다.

누리꾼 A씨는 “그거는 다른 보수 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이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소리하고 다를 게 없다”며 “대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존경하고, 노 전 대통령 새해 달력 받은 거 자랑한다는 자가 무슨 보수이고 애국을 논하냐”고 전씨를 비판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홍 시장님 본인 입으로 두번 속으면 바보이고, 세번 속으면 공범이라고 하셨는데, 사람이 살다보면 바보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저는 절대로 공범 소리까지는 안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자를 보수로 안고 간다는 건 노무현 지지자들을 보수라고 인정하는 패착이나 판박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글에 홍 시장은 “전한길씨 과거가 어찌 되었건 지금은 보수의 전사”라고 댓글을 달며 사실상 전씨를 두둔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