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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0여분짜리 최후진술서 직접 작성…이번엔 대국민 사과 담을까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2-24 11:13:52
수정 : 
2025-02-24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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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최후진술서를 작성하며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종진술에 약 40분에서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헌재는 별도의 시간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국회 탄핵소추단은 정청래 위장이 15분간 변론을 발표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은 무제한 최종진술 기회를 부여받아 박근혜 전 대통령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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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헌재 최종변론 출석해
비상계엄 정당성 호소할 듯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는 25일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직접 최후진술서를 작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시간은 약 40분에서 50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대리인단을 이틀 연속 접견하며 최후변론 및 진술서 작성에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최종진술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한편 사회적 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헌재는 이날 최후 진술 때 윤 대통령에게 따로 시간제한을 두진 않을 방침이다. 현 시점 기준 진술 분량은 1시간이 조금 안 되는 40~50분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변동이 가능하다.

국회 탄핵소추단 역시 회의를 거듭하며 발표자 선정 및 쟁점 정리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 측에선 최종진술 때 정청래 탄핵소추위원장이 직접 나서 15분 정도 변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2월 27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 때는 본인 최종진술 없이 대리인이 15분 가량 박 전 대통령 의견서를 대독한 바 있다. 2004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4명의 대리인이 돌아가며 30분 가량 최종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변론 총 소요시간은 노 전 대통령이 3시간12분, 박 전 대통령이 6시간17분이었다. 윤 대통령은 무제한 최종진술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박 전 대통령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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