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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대체 무슨 죄”…尹지지자들, 오전 이어 오후도 아파트 시위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2-17 2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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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7일 오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거주지로 추정되는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문형배는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출근 시간대에도 시위를 진행했으며, 시위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00명에 달한다.

아파트 주민과 인근 시민들은 소음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법률상 주거지에 대한 집회 시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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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집 앞서 시위하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집 앞서 시위하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거주지로 추정되는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 모여 ‘문형배는 사퇴하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문 대행이 이 아파트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주민과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소음과 욕설 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위 참여자는 아파트 주민에게 유튜브 생중계 중인 스마트폰을 들이대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

오후 시위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0명이다.

앞서 이들은 이날 출근 시간대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문 대행을 비판하며 아파트 앞에서 한 달 동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상 법원이나 관저 등에 대해서는 일정 거리 이내의 집회나 시위가 제한된다. 다만 주거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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