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7/news-p.v1.20250217.79d42966f1e1419a9534a76505aadccf_P1.jpg)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에 따른 조기 대선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에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이 대표는 43.3%를 기록했다.
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1%, 오세훈 서울시장이 10.3%를 각각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7%, 유승민 전 의원 2.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그다음으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 각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 1.0%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7/news-p.v1.20250217.66359d8c790c41fbad1dfb5dfce9a636_P1.jpg)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이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46.3%, 김 장관은 31.8%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14.5%포인트다.
이 대표와 오 시장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6.6%, 오 시장은 29.0%로 17.6%포인트 차이였다. 홍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46.9%, 홍 시장 26.2%로 20.7%포인트 격차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2%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