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82세 박지원 “이재명, 미국도 인정...혹시 안 되면 나도 출마”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2-17 07:37:0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경우 자신도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 지역의 지지율이 90% 이상 나와야 한다며, 현재의 대선 경합에서 호남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외교 전문지가 이 대표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던 중 국민의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던 중 국민의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안되면 나도 (대선)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광주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 “이번 대선은 진영싸움이어서 50대 49 박빙의 승부로 호남이 가장 중요하다”며 “호남에서 (지지율이) 90% 이상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이 살기 위해 앞으로 90일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제(15일) 광주 금남로 광주시민들이 보수집회 대응해 대거 집회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 눈물 나게 고맙다”면서 “대단한 광주시민이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기사의 의미는 대단하다”며 “미국 유력 인사도 이 대표의 대미관계 등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장관, 김동연 지사는 좋은 사람이지만 가능성 없다. 이낙연 전 총리는 논외다”면서 “이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 못하면 김동연 지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도 출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선 “물리적 시간이 없고 내란 세력 물타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도 지난 대선 때 개헌을 공약했으니 (당선되면) 임기 중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