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등장한 ‘캡틴아메리카’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4/news-p.v1.20250214.086f4178140f42bea0cec11fa67482bb_P1.png)
‘캡틴아메리카’ 분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36분께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안모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를 받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안씨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인권위 건물의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통제하며 논란을 산 인물이다.
한편 캡틴아메리카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로, 인기 작품 ‘어벤저스’의 가장 전통적인 지휘관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