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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서 ‘드론전투’ 실감한 북한...“러와 공동개발, 올해부터 양산 가능성”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2-09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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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북한은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서 파병한 대가로 무인기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핵무기 개발에 관한 러시아의 지원은 소극적이라고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무인기 성능시험 현장을 방문해 양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빠른 생산체계 구축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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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여러 종류의 무인기(드론)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대가로 양측은 무인기 개발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다만 NHK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측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한다”며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 등을 할 경우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대가로 지역 내 긴장감을 급격히 높일 우려가 있는 핵무기 대신 무인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자폭형 공격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찾아 양산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의 전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하면서 하루빨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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