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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수서 14명 탑승 어선 침몰…7명 구조·7명 실종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2-09 0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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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130t급 어선 A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며, 14명의 승선원 중 다수가 실종된 상황이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구조된 7명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인명 구조와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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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뗏목 탑승한 선원들.[사진 제공=여수해경,연합뉴스]
구명 뗏목 탑승한 선원들.[사진 제공=여수해경,연합뉴스]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선원 다수가 실종됐다.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0t급 대형 트롤 선박 A호(승선원 14명)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함께 이동하던 선단 어선 측에서 신고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가용 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같은 선단 소속 어선들과 함께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한국인 3명·외국인 4명 등 구조된 선원 가운데 3명은 의식불명 상태고, 나머지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하나 의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5명은 구명 뗏목에 탑승한 상태로 구조됐다.

생존 선원은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A 호는 부산선적으로 탑승자 14명 중 8명은 한국인, 6명은 외국인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여수해경 측은 “사고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승선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날 행안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경비함정과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최 대행은 또 해수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에 해상구조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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