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속보] 尹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당당하려 해…국민께 감사”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2-07 11:23:38
수정 : 
2025-02-07 11:53:4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기소된 상황에서도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이라며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걱정을 표하며 젊은 세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윤 의원은 야당의 공격에 대한 반응으로 강력한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헌재의 향후 판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출석해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출석해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닌가. 그런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접견, 윤 의원이 “많은 지지자가 저한테 윤 대통령은 아직 제20대 대통령이다. 당당하셔야 한다. 헌법재판소에서나 어디에서나 당당하신 모습이 보기 좋다. 진솔함과 당당함을 국민, 지지자분들이 말씀 많이 하신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파 속 취약계층의 삶에 걱정을 표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 국민께 늘 감사한 마음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우리 당에 대해 기대감은 갖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는가.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이니, 더 강력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날 접견 시간은 30분이 채 되지 않았고, 최근 야권에서 거론되는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윤 의원이 최근 미국 다녀온 이야기, 미국 조야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윤 대통령에게) 전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고 재차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대체 대통령은 왜 여기에 계시는가’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에 내란이라고 그렇게 난리를 쳤지만, 결과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게 지금까지 헌재 재판의 요약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회는 무엇 때문에 내란이라고 그렇게 난리를 쳤던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당장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