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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왕고래 사업, 시추 더 해봐야…비판 적절치 않아”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2-07 09: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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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초기 시추 결과에 대해 추가 시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자원 외교 정책을 언급하며, 시추 결과가 좋지 않다고 단정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 당의 책임자로서 면회는 당연한 행위라고 덧붙이며, 특정 인사의 행동에 대한 비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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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시추를 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한 번 시추했는데 안 됐다는 것 아닌가. 앞으로 시추를 더 하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시추해봤는데 바로 나오고 그러면 산유국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자원 외교’ 정책을 사례로 들며 “자원과 관련된 부분은 좀 긴 숨을 보고 해야지, 당장 한 번 했는데 뭐가 안 된다고 그냥 바로 이렇게 비판하고 그러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당 쇄신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우리 스스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드는 ‘자강’이 필요한 때”라며 “평시에 국민 지지를 많이 받아야 당 정책을 지지받을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든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돼 있을 뿐이지, 우리 당의 대통령 아니겠나”라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면회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면회에 대해)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만, 안 가는 게 오히려 비겁하다”고 주장했다.

또 12·3 계엄 당시 국회의원 체포 의혹 등을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향해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의 행태를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군인인 특전사령관이 야당 의원의 유튜브에 나와서 방송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곽 전 사령관이 김병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인터뷰에 출연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변론 과정에서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에서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는 “제가 코멘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나름대로 중립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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