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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뉴진스 하니는 국정감사 부르고 故오요안나 사건엔 침묵”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2-07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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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고(故)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청문회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반면에 MBC 기상캐스터의 괴롭힘 문제에는 청문회에 출석시킨 점을 지적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인권 문제에 있어 선택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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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뉴진스 하니를 출석시켰으면서 고(故)오요안나 사건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청문회 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환노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있던 뉴진스 하니를 출석시켰다. 연예인을 비롯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괴롭힘 문제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그랬던 민주당이 유독 이번 사건에는 침묵하고 있다. 도대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인권 문제조차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선택적 인권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북한 눈치보기로 이사 추천을 지연시키면서 9년째 북한인권재단은 출범조차 못했고, 국민 인권을 유린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도 눈감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성 인권을 주장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에겐 ‘피해 호소인’이라 부르며 2차 가해도 저질렀다”며 “인권은 보편적 가치이자 원칙의 문제이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적 타협하고 묵인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나 의원은 이번 故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청문회 등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에 민주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그것이 평소 인권정당을 부르짖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인권변호사를 자처했던 이재명 대표의 책임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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