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전한길씨. [사진 =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영상 캡처]](https://pimg.mk.co.kr/news/cms/202502/04/news-p.v1.20250204.0dc8140aed5d4ac0a7ff559f7604e63d_P1.jpg)
더불어민주당은 4일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씨의 유튜브 영상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댓글이 달린 것과 관련해서 “내란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극우 광신도들의 준동이 폭탄 테러까지 예고하며 사법부를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전씨의 유튜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는 섬뜩한 댓글이 달렸다”며 “댓글 작성자는 전씨의 내란 선동에 감명 받아 ‘인생을 바치겠다’는 광신적 맹세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씨는 영상에서 ‘국민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헌재 탄핵심판에 맞서 싸울 것을 선동했다”며 “내란 수괴를 구하겠다며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전씨의 영상이 폭탄 테러 예고 댓글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전한길씨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처]](https://pimg.mk.co.kr/news/cms/202502/04/news-p.v1.20250204.024e98c52063448eb0e4cd384df82f20_P1.png)
이 부대변인은 “이같은 내란 선동을 방관한다면 법질서와 민주주의는 무너질 것”이라며 “폭탄 테러 예고 댓글 작성자만이 아니라 전씨의 무책임한 내란 선동에 대해서도 수사와 처벌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법치를 부정하며 사법부를 위협하도록 선동하는 자들을 용인한다면 법질서는 무너질 것”이라며 :경찰과 검찰은 내란 선동이나 폭탄 테러를 엄두도 내지 못하게 단호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씨 또한 최소한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양심이 있다면 내란 선동을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