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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이 하나 돼 국민께 희망 만들어야”…국힘 지도부 접견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2-03 1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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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이 하나로 뭉쳐 20·30세대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최근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당의 1당 독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당 내에서의 편향된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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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면회는 30분가량 진행됐다. 나 의원은 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고 윤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 중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실상 의회가 민주당의 1당 독재가 되면서 어떤 국정도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을,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런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계엄을 통해 국민이 그동안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권 비대위원장·권 원내대표 등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여러 국회 상황, 특히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의 편향적인 부분,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 행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나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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