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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헌법재판관 좌표찍고 공격…尹 법조 선후배 아닌분 어디있겠나”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1-31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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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적 논란 및 헌법재판관의 친분 의혹에 대해 비판하며, 대통령과 유사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의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며,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으로서 깨끗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들의 의혹을 들어 민주당의 정치적 카르텔을 비판하고,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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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친구, 부인, 선후배 운운하면서 헌법재판관을 좌표를 찍고 공격·제척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재판할 검사, 판사, 헌법재판관은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관들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 대통령과 대학, 고시, 법조 선후배가 아닌 분이 어디에 있겠나”라며 “검찰총장 출신 현직 대통령으로 마지막 내려오는 모습이라도 깨끗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 시절부터 호형호제하며 정성호 의원이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보증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선 재판관 동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산하 ‘윤석열 퇴진 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계선 재판관의 남편은 탄핵소추 대리인단의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불공정 재판의 배후에는 민주당과 (법원 내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정치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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