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8/news-p.v1.20250128.30a1a7248675458985e4bb2f673712df_P1.jpg)
지난해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진상조사를 공개 촉구했다.
김 의원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밖으로는 인권과 약자 보호를 외치면서 안으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나 있을 법한 유치한 따돌림, 괴롭힘이 존재하는 공영방송을 국민들은 상상이나 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고 오요안나씨 관련 소식을 보도한 기사 내용을 SNS에 공유하며 “과거 김장겸 사장 퇴진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언론노조원들로부터 소금 세례를 받고 양치하다가도 봉변을 당한 배현진 앵커(현 국민의힘 의원)의 사례가 생각난다”고 적었다.
이어 “‘인민위원회’나 다를 바 없는 사내 ‘정상화위원회’에 불려다니며 반인권적 조리돌림에 수모를 겪다가 퇴사한 직원들도 여러 명”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인권적 행위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