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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터프한 녀석”…군통수권자로 돌아온 트럼프, 주한미군과 영상통화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1-21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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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군 통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았다.

그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질문과 함께 장병들에게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을 느끼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과의 소통을 선택한 것은 동맹국 방위비 부담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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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방한해 평택 주한미군 기지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2019년 6월 방한해 평택 주한미군 기지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 20일(현지시간) 열린 취임식 이후 험프리스(경기도 평택 소재)에서 근무 중인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를 기해 군통수권을 넘겨받았다. 그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등을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후 군 통수권자로서 해외 주둔 장병과 첫 소통을 하면서 주한미군을 택한 배경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첫해인 2017년 11월 내한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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