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3차 변론이 열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경계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1/rcv.YNA.20250121.PYH2025012102130001300_P1.jpg)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전달할 창구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략상으로는 헌재 변론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략을 세웠을 텐데 체포가 되지 않았나. 마지막 수단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한번 더 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워낙 많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변론에서) 그 자체를 오히려 스스로 입증하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은 “내란을 했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이것을 또 부인하는 과정들이 있었다”며 “자신들의 적극적인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지지층에게 ‘나를 옹위해 주고 옹호해 달라’고 하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탄핵심판은 공개변론이어서 일반시민도 방청이 가능하며, 영상이 녹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