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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친북이다는 참?”...문제 낸 이유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1-13 15:12:18
수정 : 
2025-01-13 15:22:54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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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을 조롱하며 페이스북에서 비판적인 예시 문제를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가려낼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팩트 체크를 잘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가짜뉴스를 퇴치하겠다고 밝히며 민주당의 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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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울 도봉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울 도봉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이 되고있는 더불어민주당 ‘카카오톡 검열’을 조롱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시 문제’를 내며 이를 비판했다.

13일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하다하다 카톡검열까지 하겠다면, 이름을 ‘민주파출소’ 말고 ‘민주흥신소’로 하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김어준발(發) 가짜뉴스를 덥썩 물어서 수도 없이 사고 치고 망신 당했던 민주당이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가려내냐”며 비판했다.

이어 “간단한 예시 문제를 주겠다”고 말한 김 의원은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친북이다’ 이 두 문장은 참일까요? 거짓일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단순한 문장의 참, 거짓도 못 가릴 텐데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때려잡냐”며 “본인들 하는 말부터 팩트 체크 잘 하라”고 민주당에 일침을 날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허위·조작 정보 신고 홈페이지인 ‘민주파출소’를 개설해 12·3 계엄 사태에 대한 허위 조작 신고를 받고 있다.

‘카톡 검열’ 논란은 지난 10일 ‘민주파출소’를 담당하는 전용기 의원이 내란선전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6명을 고발하는 자리에서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퍼 나르는 일반인이어도 단호하게 내란 선전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반인의 카카오톡을 검열하겠다는 발상이다. 내란선동죄가 성립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며 “틈새를 이용해서 온갖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고 부패하고 부정한 악인들이 마치 선인들처럼 세상 사람들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여기에 기대서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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