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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일본과도 외교장관 회담…협력 방안 논의

김상준 기자
입력 : 
2025-01-10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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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한일관계 발전과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두 차례 통화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자리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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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자 회담
‘수교 60주년’ 관계 발전 방안 논의
한미일 3자 협력 중요성도 재확인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조태열 외교장관(오른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당시 한일 관계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조태열 외교장관(오른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당시 한일 관계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3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회담한다.

양국 장관은 한일관계 발전과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관련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양국은 실무 채널을 통해 이미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올해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한 의견도 나눌 전망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하는 방안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과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이와야 외무상의 방한·외교장관 회담은 한국의 대외신인도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 아래에서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외교 라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3일 계엄 이후 두 차례 통화했지만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국내에서 일정을 마치고 14일 일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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