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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부터 안쪽으로…권영세 ‘식사 정치’ 가동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1-08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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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의 식사를 시작으로 당 내 화합을 다지기 위한 '식사 정치'에 돌입했다.

그는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단과의 오찬 등을 통해 소통 강화와 당의 단결을 강조하며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한 달 전과 달라지고 있으며, 당 지지율 회복도 분위기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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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대위원들과 첫 식사
이어 원외 인사들과 오찬
“당내 화합 위한 행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과의 식사를 시작으로 ‘식사 정치’에 돌입했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주말 비대위원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권 비대위원장이 공식 취임한 이후 첫 번째 가진 식사 자리다. 이후 권 비대위원장은 전날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단과 오찬을 한 데 이어 9일에는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권 비대위원장이 원내 의원과의 오찬에 앞서 원외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당 화합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취임사에서 “위기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강조한 단일대오를 ‘식사 정치’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협위원장과의 오찬에서 “하고 싶은 말씀 하시라”며 경청한 뒤 소통 강화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여당 관계자는 “당 내 화합을 토대로 쇄신과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지기 행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 달 전과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권 비대위원장이 당 전반의 분위기 수습에 나선 데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친한계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갖고 갈등 봉합을 시도하면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연이은 헛발질과 야당의 ‘내란죄 철회’ 방침으로 당 지지율이 회복세인 점도 당 내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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