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06/rcv.YNA.20250106.PYH2025010604870001300_P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에서 가짜 논평까지 내면서 밤새는 국민들을 폭도로 몰고 있던데 꼭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 치료, 손해배상도 (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시위대한테 경찰이 맞아서 혼수상태가 됐다는 가짜 뉴스가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민주파출소를 보고했다. 민주파출소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 허위 조작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당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가짜뉴스에 대해 “벌금만 하는 건 약하다. 벌금을 받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해야 한다면서 “엄청난 재산상 손실까지 본다는 걸 보여주게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인면수심, 악성 주장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유가족을 향해 어떻게 그런 악성 댓글을 쓰고 허위 주장으로 그들을 모욕, 능멸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우리 공동체 파괴하고 인간성 파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엄정하게 수사에 문제제기해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으나 슬픔이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포함해 여러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