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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G-패스·통합돌봄’ 내년 시행

송민섭 기자
입력 : 
2024-12-31 1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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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지, 아동 보육, 경제, 대중교통 등 53개의 새로운 제도와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의료서비스와 생활 지원을 통합하는 모델을 도입하며, 아동 양육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대중교통 할인 정책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주거와 교육 지원도 강화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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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청소년·경제·일자리 지원 확대
소상공인 아동양육자 360만원 지원
시 청사 내외부 예식공간으로 개방
광주의 대표적인 복지 브랜드인 ‘광주다움 통합돌봄’가 의료서비스와 결합되는 등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개의 제도와 시책이 바뀐다. 광주G-패스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의 대표적인 복지 브랜드인 ‘광주다움 통합돌봄’가 의료서비스와 결합되는 등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개의 제도와 시책이 바뀐다. 광주G-패스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53개의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광주의 대표적인 복지 브랜드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의료서비스를 결합된다.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개인별 의료매니지먼트 및 보건소 통합돌봄건강센터와의 공동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방문간호와 구강 서비스가 신설되고, 보건소 방문진료 활동과 연계해 방문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아동·보육 분야에서는 야간·휴일 근무 등으로 긴 근로시간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광주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아동양육자에게는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며,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는 월 10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대체인력비를 제공한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 규모가 기존 300건에서 500건으로 확대되고, 지원 금액은 월 37만 4000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된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지역 AI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기업들은 제품 제작, 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지원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할인 정책인 ‘광주 G-패스’도 본격 시행된다. 어린이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은 반값 할인을 받는다. 성인에게는 K-패스 연계를 통해 청년은 30%, 65세 이상 어르신은 최대 50%까지 교통비가 환급된다.

의료 지원도 확대된다. 난임 시술비 지원 기준이 기존 부부당에서 출산당으로 변경돼 지원 폭이 넓어지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 대상은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된다. 또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는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주거·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임차급여 기준임대료가 약 5% 인상되고, 수선유지급여 수선비용은 약 29% 증가한다. 이러한 조치로 주거급여 지원금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시민 친화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 광주시청 내외부를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대관료는 무료로, 야외시설은 1일 1만 원, 청사 내부 시민홀은 시간당 1만 원의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도 기존 연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인상되며,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상가 비율 기준이 15%에서 10%로 완화된다. 또한 등록면허세 원스톱 서비스와 정비사업 통합심의제도 시행으로 행정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광주시는 이번에 발표된 제도와 정책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와 복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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