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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에 나선 후보들 중 일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20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자민당 공동 지방 연설회에서 9명의 총재 후보 중 우익 성향인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총리가 되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주변 해역의 어업 질서 문제에 대해 의연하게 대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위력 강화를 위해 미국은 물론 한국과도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그것과 나라의 주권, 영토, 영해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후보인 모테기 도시미쓰 현 자민당 간사장 역시 “시마네현은 다케시마라는 낙도를 안고 있다. 일본이 소중히 여겨야 할 문제에 직면한 지역”이라며 “일본의 영토, 영해, 영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9명 후보들은 특별히 관련 질문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꺼내 들었다.

다만, 다른 7명의 후보는 독도 영유권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