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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 늙은 한국인” 中 감독, 구준엽 지적에 누리꾼들 비난

지승훈 기자
입력 : 
2025-02-10 2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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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희원, 구준엽. 사진 I 서희원 SNS
고 서희원, 구준엽. 사진 I 서희원 SNS

중국 영화감독 왕쯔치가 그룹 클론의 구준엽 관련 언급했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쯔치는 구준엽에 대해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해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왕쯔치는 SNS를 통해 “과거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의 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서희원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했다는 왕쯔치는 구준엽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놨다. 그는 구준엽을 “늙은 한국인”이라고 칭하며 “위선적인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없이 계산적인 모습만 보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을 존중하고 편이 쉬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같은 왕쯔치의 발언에 누리꾼들이 그의 과거 연애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한다고 전했다.

고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가 남긴 유산에 이목이 쏠렸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고 서희원은 국립 미술관 부지와 펜트하우스(160억 원) 등 약 250억 원의 부동산 재산과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 후 분할 받은 재산 등 총 1200억 원의 재산을 남겼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유산 관련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 같은 구준엽의 태도에 왕쯔치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으나 누리꾼들에게 되려 뭇매를 맞게 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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