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소방관’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370만 고지를 넘은 가운데 기부 금액이 무려 4억 4천 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370만 2985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하얼빈’에 이어 2위다.
영화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개봉 이후 개봉 8일째 100만, 15일째 200만, 24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에도 흥행 역주행한 이후, 새해에도 다시 흥행 역주행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관객들의 뜨거운 진정성과 성원에 힘입어 영화 ‘소방관’은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선한 영향력이 영화계 및 사회적으로 큰 힘을 이루며 영화 ‘소방관’ 관객들의 기부액은 무려 4억 4천 만원을 돌파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영화 ‘소방관’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