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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SKT "멀티모달 AI 연내 개발"

김대기 기자
입력 : 
2025-04-04 1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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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연내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및 추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하며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통해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AI를 수요자와 공급자의 관점에서 융합하며 GPUaaS와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베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X 4.0이 한국어 특화 LLM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문화 및 업무 방식을 강화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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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대표 'AI전략 2.0' 공유
AI 컴퍼니로 가시적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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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연내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및 추론 모델을 개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는 4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SK텔레콤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2.0 등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AI 수요자와 공급자 역할을 융합한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대부분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수요자로서의 AI'에 관심이 많다"면서 "지금은 문제를 풀기 위해 임시적으로 수요자 관점과 AI를 통한 신성장을 노리는 '공급자로서의 AI'를 인수분해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둘을 융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영역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를 꼽았다. 그는 "람다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GPUaaS는 작년 12월 가산 데이터센터(DC)를 시작으로 빠른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하나의 수요자에 최적화된 DC, 초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맞춤형 상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베타 서비스 출시와 자체 개발 대형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4.0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A.X 4.0이 글로벌 주요 LLM에 못지않은 성능을 가지면서도 효율이 높은 한국어 특화 LLM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더 치열하고 단단하며 유연한 SK텔레콤만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만들고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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