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압도적 우위
독자 기술 적용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 대에 달했다.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23년 4분기에만 110만 대 이상의 OLED TV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OLED TV의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 비중은 4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올해는 53.8%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제품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6%에 도달했으며, ‘거거익선(巨巨益善, 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 속에서 LG전자는 77, 83, 88, 97형 등 업계 최다 초대형 OLED TV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4K(3840×2160)·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솔루션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webOS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을 앞세워 올해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 대로 집계됐으며,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16.1%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약 2억883만 대로 전년 대비 3% 이상 성장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07만 대로, 8% 이상 성장하며 전체 TV 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