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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머스크 xAI, 미국 서버업체 델과 50억 달러 규모 계약 임박

안선제 기자
입력 : 
2025-02-16 14:57:2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델 테크놀러지와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 구매 계약을 임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xAI는 AI 작업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B200 시스템을 장착한 델의 서버를 구매할 예정이며, 이 서버는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xAI는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서 AI 모델 ‘그록(Grok)’을 학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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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블랙웰 장착 시스템 서버 구매
최신 AI 모델 ‘그록3’ 출시 17일 예고
머스크 AI 기업 xAI 로고 [로이터 = 연합뉴스]
머스크 AI 기업 xAI 로고 [로이터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미국 서버업체 델 테크놀러지(이하 델)와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서버 구매 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xAI가 AI 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B200 시스템을 탑재한 델의 서버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출시하면서 72개의 GPU와 36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200 NVL72 형태로 판매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양사의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최종적으로 진행 중이며, 계약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xAI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칭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자체 AI 모델 ‘그록(Grok)’을 학습시키고 있다. 멤피스 데이터 센터는 델과 함께 또 다른 서버업체 슈퍼 마이크로가 만든 서버를 이용해 구축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는 17일에는 최신 모델 ‘그록3’의 출시가 예고돼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델 주가는 xAI에 서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한때 약 6%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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