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글로벌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 진디(Zindi)가 개최한 국제 금융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서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달 1월 진디에서 열린 ‘아프리카 신용 데이터 모델 개발 대회’에 참가하여 케냐와 가나, 두 국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AI ML(머신러닝)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하는 도전 과제를 수행하여 한국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순위에 올렸으며 2위로 수상했다. 전 세계 각국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1000여명이 실제 참가해 모델을 개발했으며, 밸런스히어로에서는 전현우(참가명 bentley)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참여해 기록을 세웠다.
진디는 195개국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실제 문제들을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해서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과 금융, 대회는 신용 평가가 어려운 개발 도상국에서 대출 불이행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일반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인도 금융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