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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폰 열풍 타고 130만대 갤S25, 사전판매 신기록

김규식 기자
입력 : 
2025-02-04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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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델별 비중에서 갤럭시S25 울트라가 52%를 차지하고, 사전 구매 고객의 약 30%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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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5 울트라 비중 절반 넘어
구매자 30% 구독클럽 가입
이통3사도 사전 판매 돌입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고치다. 직전까지 갤럭시S 스마트폰 중 사전 판매가 가장 많았던 시리즈는 S24로 7일 동안 121만대를 팔았는데, S25가 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로는 2019년 갤럭시노트10이 11일 동안 138만대를 판매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실시했다. 임시공휴일과 설 연휴가 포함된 가운데 갤럭시S25 시리즈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AI폰'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에서 모델별 비중은 갤럭시S25 울트라가 5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갤럭시S25(26%), 갤럭시S25+(22%)가 이었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성능이 가장 높은 하이엔드 모델로 가격은 256GB 용량 기준 169만84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약 30%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용량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을 받고, 여기에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하면 1년 뒤 기기를 반납할 때 512GB 모델 기준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매할 때 가입 가능한데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액세서리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한국·미국·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통 3사는 이날 일제히 갤럭시S25 시리즈에 대한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S25 시리즈 사전 예약 시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기회,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중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하면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년 후 새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갤럭시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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