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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딥시크로 엇갈릴 반도체 희비...HBM 대신 이번엔 GDDR 뜰까 [이상덕의 AI&칩 워]

이상덕 기자
입력 : 
2025-01-31 13:39:53
수정 : 
2025-05-30 10:53:1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경량화 모델 딥시크-R이 오픈AI의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낮은 비용으로 반도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AI 모델 개발 시 인건비를 절감하고 효과적인 전문가 모델과 컴퓨터 양자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반도체 수요 감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GDDR 메모리 시장은 딥시크의 영향 아래 성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업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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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워 - 2] 온디바이스 AI와 GDDR의 미래

[AI&칩 워] 패권을 놓고 벌이는 ‘칩 워(Chip War)’를 파헤칩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소식을 독자분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는 심층 분석 연재물입니다. (종전 연재물 ‘위클리 반도체’가 2025년 1월24일부터 ‘AI&칩 워’로 코너명이 변경됐습니다.)
GDDR8 상상도
GDDR8 상상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는 AI 반도체 업계에 큰 질문을 던졌습니다. “반도체에 꼭 막대한 투자를 해야지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나.” 딥시크가 개발해 작년 12월 선보인 딥시크-V3 모델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갈 만한 성능을 보여줬지만, 비용은 80억원(557만달러)에 불과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이달 선보인 경량화 모델 딥시크-R 시리즈는 더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테스트 결과, 성능은 오픈AI 추론 모델인 o1에 버금가지만 추론 비용이 고작 4분의1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에 힘입어 딥시크는 지난달 27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 챗GPT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원을 투입해야지만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다”는 AI 업계의 믿음을 송두리째 흔든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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