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지2’ 장르가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머지2’는 동일한 아이템을 합성해 더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생성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퍼즐과 자원 관리 요소를 결합한 게임 장르다.
또한 퍼즐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템 합성을 통해 게임 세계를 확장하고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캐주얼 유저 친화적 디자인도 ‘머지2’ 장르의 강점 중 하나다. 간단한 규칙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과 게임 숙련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시에 심화된 콘텐츠와 레벨 시스템은 코어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머지2’ 장르가 해외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20년 이후 글로벌 히트작들이 소개되면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유저와 캐주얼 게임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퍼즐 게임의 세부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머지2’의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국내 게임사들이 ‘머지2’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2022년 자사 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글로벌 출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을 글로벌 출시했고 쿡앱스는 ‘머지 마이너: 써니 하우스’를 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머지2’ 장르에서 성과를 보인 팍시 게임즈의 인수를 발표하고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팍시 게임즈가 대표 게임 ‘머지 스튜디오’를 통해 2024년 12월 월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팍시 게임즈를 통해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