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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설 연휴 기간 스미싱 문자 주의하세요”

김규식 기자
입력 : 
2025-01-19 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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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설 연휴를 맞아 스미싱 문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공공기관을 사칭한 악성 문자 유포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과태료 및 범칙금 조회를 유도하거나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끼로 하는 문자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QR코드를 악용한 '큐싱'에도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명절 동안 사기 방지를 위해 24시간 문자 사기 탐지 체계를 운영하고 피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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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설 연휴를 틈타 연말정산,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선물을 위장한 스미싱 문자에 주의해달라고 19일 밝혔다. 설 명절 전후 차량 이동이 늘어난 틈을 타 범칙금 및 과태료 부과 조회를 유도하거나 연말정산 기간 환급액 조회를 미끼로 하는 악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유형 킥보드 이용과 행사 정보 제공 등에 자주 이용되는 QR코드를 악용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2022~2024년 탐지한 문자 사기 현황을 보면 과태료·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총 162만여 건(59.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 탈취 유형이 46만여 건(16.9%)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42만여 건(15.5%)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명절을 앞두고 본인이 사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결제 요청, 환불 계좌 입력 등 문자가 온 경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휴 전 비대면 거래는 지양하고, 거래에 앞서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사기 피해 신고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기간 문자 사기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하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 ’보호나라‘를 통한 문자 결제 사기 확인 서비스 등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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