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역대 최다 참여
‘C랩’으로 창의적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육성 중인 스타트업 15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사업 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스타트업에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12개사, 임직원 사내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사, 분사후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사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인 전필규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전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 AI 기반 건물 에너지 분석 관리·탄소 저감 통합 솔루션 기업인 한국그린데이터 ▲ 온디바이스 AI 모델 경량화 솔루션 기업인 에너자이 ▲ 비전 AI 기술 기반 XR 원격 협업 솔루션 기업인 딥파인 ▲ 개인화 트레이닝 기업인 라이덕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한다.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쓴 결과라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C랩 출신 스타트업은 ‘CES 2025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11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사내 406개·사외506개 등 912개사를 육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