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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인공지능이 공부 도와준다 … 통신사 키즈폰 대전

고민서 기자
입력 : 
2024-12-19 1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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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국내 통신 업계는 어린이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학령기 아동을 위한 AI 지원 스마트폰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출시하며,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과 학습을 돕는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과 KT도 이달 말과 내년 초에 각각 새로운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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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무너 에디션' 선봬
SKT 연말·KT 내년 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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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국내 통신 업계가 미래 충성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키즈폰' 대전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19일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학령기 아동·청소년에 특화된 전용 인공지능(AI) 지원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이달 말과 내년 초를 기점으로 새로운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자체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6만5200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키즈폰에 자녀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안심케어' '학습놀이' 등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이는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형태가 아닌, 기본 설치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AI 안심케어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지침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용자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해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을 지원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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