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IT·과학

클라우드·물류 호조에 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 ↑

고민서 기자
입력 : 
2024-10-30 14:33:1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SDS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클라우드 매출 35% 뛰어
디지털 물류 사업도 호조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 모습. <사진=-삼성SDS>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 모습.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 매출이 크게 뛴 것이 주효했다.

삼성SDS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도 11.3% 늘어난 3조 569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액 3조479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삼성SDS의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 증가한 1조 6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P(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됐고, AI에 기반한 구매·공급망 관리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 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3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만 7900개사를 넘었다.

향후 삼성SDS는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및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