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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프라나브 미스트리 “AI스타트업도 윤리 기준 확립 필수”

원호섭 기자
입력 : 
2024-05-20 0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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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플랫폼이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원칙'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투플랫폼은 여섯 가지의 윤리 원칙이 AI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자사의 모든 사업 방향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플랫폼이 발표한 책임 있는 AI 원칙은 인간 중심,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보안성,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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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수트라’, AI 소셜앱 ‘ZAPPY’ 선보인 투플랫폼
‘책임있는 AI 원칙’ 공개… “차세대 AI를 위한 첫걸음”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원칙’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투플랫폼은 ‘천재 과학자’로 잘 알려진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투플랫폼은 여섯 가지의 윤리 원칙이 AI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자사의 모든 사업 방향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플랫폼이 발표한 책임 있는 AI 원칙은 인간 중심,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보안성,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인간과 AI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돕고 모두를 위한 차세대 AI를 만들어 나간다는 투플랫폼의 미션이 이번 원칙 제정의 토대가 됐다.

투플랫폼이 내세운 첫 번째 원칙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며 인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AI를 개발 및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편견이나 차별 없이 공정하게 AI를 사용하며 AI 시스템 개발과 배포 및 사용에 대한 책임을 명확하게 규명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 AI 사용에 있어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한 것은 물론, 모니터링과 통제 체계 또한 구축해 윤리적인 AI 구현을 연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투플랫폼은 지난 1월 AI소셜앱 ‘재피(ZAPPY)’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40만 명이 넘는 재피 사용자들이 AI 캐릭터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17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발표한 원칙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AI 윤리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각 문항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무진들의 업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투플랫폼의 생성 AI모델인 ‘수트라(SUTRA)’에도 책임 있는 AI 원칙이 적용된다. 책임성과 보안성, 안전성 등을 포함한 것은 물론, 기술 이전 및 판매 시에도 오용 가능성을 자세히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트라가 B2B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AI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 고객사에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플랫폼은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AI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그 영향력을 인지하고 윤리적 개발과 사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플랫폼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책임 있는 AI 원칙을 기준으로 삼아 AI 기술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투플랫폼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해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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