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킬링시저’ 손호준 “연극 도전 이유? 배움 커”

신영은 기자
입력 : 
2025-04-30 17:05:39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킬링시저’ 손호준. 사진ㅣ유용석 기자
‘킬링시저’ 손호준. 사진ㅣ유용석 기자

‘킬링시저’ 손호준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넥스트랩에서 연극 ‘킬링시저’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주요 장면 시연 뒤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정 연출, 오세혁 작가, 김준원, 손호준, 양지운, 유승호 등이 참석했다.

연극 ‘킬링시저’는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시저 암살에 초점을 맞춰 현대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화정을 지키기 위한 시저 암살’이라는 명분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다는 아이러니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

시저 역의 손호준은 “연극을 시작하기로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연극을 하면서 연극 배우,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거기서 오는 배움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매력을 많이 느꼈다”면서 “‘킬링시저’ 대본을 받고서 너무 매력있게 다가와서 선택을 하게 됐다. 역시나 연습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계속 배우고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로마의 절대적 지도자이나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 암살당하는 시저 역에는 김준원과 손호준이 캐스팅되었다. 정치적 야망과 공화국 수호의 명분 속에 갈등하는 카시우스 역에는 양지원이 캐스팅되었으며,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 속에 갈등하는 이상주의자 브루터스 역에는 유승호가 출연한다.

‘킬링시저’는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