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효리는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효리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어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평소에도 동물 보호,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이어오며 선행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