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PD가 MBC 복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되는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의 프로듀싱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2022년 MBC를 떠난 김태호 PD의 친정 MBC 복귀작이다. 3년만에 돌아온 김태호 PD는 “이 자리가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 기자회견할 때, ‘놀면 뭐하니’ 첫 기자간담회 할 때, 혼자 나왔던 자리다. 여러분과 같이 서게되어 감회가 새롭다. 제 삶의 중요한 포인트에 이 자리가 있었는데 오늘도 그렇지 않을까 한다”며 MBC 골든마우스홀에 다시 선 것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뜻의 기획의도를 가지고 이런 콘텐츠를 제작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셨다. ‘이렇게 섭외가 잘 돼?’ 라는 기쁨과 두려움이 있었다. 지드래곤이 가교 역할 해줘서 새로운 분들도 만났다. 서로 만나 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마지막에 다 같이 노래하는 내용으로 갈거다. (출연자들과)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게 했다. 새 인물들, 새 케미로 매회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프로그램 진행 방향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부담이 아주 크진 않고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동안) 하고픈 이야기, 좋아하는 이야기하는데 중점 뒀는데. 이번엔 대중성 생각하지 않으면 안됐다. MBC에서 하다보니 이슈나 성과면에서도 긍정적 성과 내야하니 부담감 있다”면서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하는걸 시청자분들이 많이 봐주시니 억지스럽게, 인위적으로 구성 하려하지 않고 함께하는 분들 성향에 맞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