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선우은숙·유영재, 혼인취소 첫 변론…‘사실혼’ 입증할 증인 신청

진향희 기자
입력 : 
2024-08-29 20:33:43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혼인 취소 소송을 두고 본격 법정공방을 벌이게 됐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29일 오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린 가운데, 양측 변호인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을 입증하기 위해 ‘와이프’라고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증거를 법원에 제출한 데 이어 사실혼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목격자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하기로 했다.

반면,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1년 6개월 만인 올해 4월 이혼을 발표했다.

또 선우은숙은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기망)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MBN ‘동치미’에서 “삼혼설은 사실이다. 사실혼 얘기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일 그런 깊은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는 일도 혼인신고를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쓰러지기도 하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