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팽현숙이 10번 실패 끝에 이룬 성공 스토리를 고백하며, 순대국밥집 사장님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리벤지 특집에서는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 함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25살 때부터 요식업을 시작해서 10번은 망했다”며 “지금은 순대국밥집과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대국밥은 20년 가까이, 카페는 35년 넘게 됐다. 지금은 번호표를 뽑아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 최양락 역시 아내의 내공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조리사 자격증을 마흔 넘어서 한식, 양식, 일식, 중식까지 하나씩 땄다”며 아내의 열정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는 “마흔 넘은 거냐”며 팽현숙의 동안 외모에 놀랐고, 팽현숙은 “환갑 넘었다. 환갑 기념으로 나온 방송”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방송이 내 인생 마지막 프로그램일지도 모르겠다”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