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徐熙媛)의 사망 이후 600억 원대에 달하는 유산과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가족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 측이 유산 및 양육권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구준엽(具俊燁)과 두 자녀가 법적 상속을 받게 된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몫은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 관리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구준엽, 故 서희원 유산 일부 상속…前 남편 왕소비 관리?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유산은 총 6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법상 유산은 배우자와 직계 자녀가 상속받게 되며, 이에 따라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1/3씩 유산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두 자녀가 미성년자인 관계로, 법적 보호자인 왕샤오페이가 관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왕샤오페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녀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대만에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들은 “전 남편이 유산을 관리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故 서희원 母, 왕소비에게 유산+양육권 넘겼다?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黃春梅)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딸을 잃은 슬픔이 너무 크다“며 ”왕샤오페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발언은 유산 및 양육권과 관련하여 왕샤오페이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대만 법률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법적 후견인은 생존 부모가 우선적으로 지정되며, 유산 역시 보호자의 관리 아래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왕샤오페이, 250억 채무 문제 해결할까?
한편,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는 과거 대만 매체를 통해 약 250억 원의 채무가 남아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서희원의 생전 주거지였던 ‘타이베이 신이(信義)구’의 고급 아파트 대출금과 기타 빚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왕샤오페이가 유산 관리권을 가지면서, 이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유산 일부를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미성년자의 유산을 보호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관리 방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구준엽, 침묵 속 어떤 입장 밝힐까?
현재 구준엽은 故 서희원의 사망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슬픔에 잠긴 상태다. 그는 대만에서 서희원과 함께 살았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이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준엽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산 및 양육권 협상 완료, 王 관리권 논란
• 故 서희원의 유산 약 600억 원, 구준엽 및 두 자녀가 상속
• 두 자녀 미성년자…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법적 보호자
• 왕샤오페이, 유산 관리 가능성 제기… 대중 반응 엇갈려
• 250억 원 채무 문제, 유산과 연관 가능성?
• 구준엽, 침묵 속 향후 행보 주목
故 서희원의 유산과 양육권 문제가 법적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하는 것이 타당한지, 그리고 구준엽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