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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전 시母, 떠난 날까지 가짜뉴스 라이브…결국 계정 ‘영구 정지’

김승혜 기자
입력 : 
2025-02-09 0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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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와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 ‘더우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장란(67)과 왕샤오페이(44)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더우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했으며, 모든 유형의 허위 정보 확산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대만 TVBS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대만 TVBS

허위 사실 유포→영구 정지

장란은 지난 5일, 서희원의 유해를 일본에서 대만으로 옮기면서 전세기를 이용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또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는 “왕샤오페이가 전세기 비용을 댔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렸고, 장란은 이를 추천하며 동조했다.

이에 서희원의 친동생이 강하게 반발하며 “전세기는 우리가 직접 마련한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구준엽 SNS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구준엽 SNS

떠난 날까지 ‘가짜뉴스 라이브’…중국 누리꾼 분노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장란은 지난 6일에도 라이브 방송을 켜고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죽은 며느리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더우인→웨이보까지 차단, 온라인 퇴출 수순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서희원 SNS
고(故)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사진=서희원 SNS

더우인의 무기 정지 발표 직후,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도 장란의 라이브 방송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보 측은 “고인과 유족에게 해를 끼치는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장란과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이 생전에 마약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전력이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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