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의 영화 검은 수녀들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전여빈은 미카엘라 역을 맡아 유니아 수녀로 등장하는 송혜교와 함께 강렬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장르 영화다.
전여빈은 비밀을 품은 수녀 미카엘라로 등장, 그녀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컷 속 전여빈은 블랙과 화이트로 대비된 단정한 수녀복을 입고 묵주를 쥔 채 깊은 감정선을 드러내며, 수녀의 엄숙함과 인간적 고뇌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특히, 실크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고급스러운 소재의 수녀복은 그녀의 단아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며 장면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또한,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그녀의 손동작과 고개 각도는 현장의 스태프들뿐 아니라 송혜교까지도 감탄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전여빈의 디테일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 같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전여빈은 이미 영화 하얼빈에서 공부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빈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오컬트 장르까지 도전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발돋움한 그녀가 또 어떤 신선함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