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매된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은 이번주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3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이홉의 솔로 앨범 기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제이홉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로 이 차트 67위에 자리한 바 있다.

또한 ‘HOPE ON THE STREET VOL.1’은 ‘앨범 다운로드 차트’(2위), ‘앨범 세일즈 차트’(5위), ‘피지컬 앨범 차트’(7위), ‘스코티쉬 앨범 차트’(8위) 등 여러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 64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82위), ‘MORE’(70위), ‘on the street (with J. Cole)’(37위)에 이어 솔로곡으로만 통산 4번째 오피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HOPE ON THE STREET VOL.1’은 제이홉의 예술적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를 소재로 그의 정체성과 초심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NEURON’은 제이홉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2000년대 올드 스쿨 힙합(Old school hip hop) 장르다. 제이홉은 이 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노래한다.

한편 제이홉은 스트리트 댄스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HOPE ON THE STREET’를 지난 3월 공개했다.
‘HOPE ON THE STREET’는 올해 데뷔 12년 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메인 댄서 제이홉이 ‘춤’을 통해 그의 인생을 돌아보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그리고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지로 떠나 그곳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과 ‘춤’으로 소통한다.
특히 제이홉은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만큼 ‘춤’에 대한 진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