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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세전쟁속 전세계 기술장벽도 역대급

유준호 기자
입력 : 
2025-05-14 17: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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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부과로 시작된 무역전쟁이 비관세장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무역기술장벽(TBT) 통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WTO에 통보된 해외기술규제는 1664건으로, 주요 국가에서의 규제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동차와 TV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 관련된 기술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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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WTO에 1664건 통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시작된 무역전쟁의 전선이 비관세장벽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으로 꼽히는 무역기술장벽(TBT)은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1664건이 통보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자동차와 TV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과 관련한 무역기술장벽도 강화되는 추세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WTO 회원국이 통보한 해외기술규제는 16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6건 대비 14.3% 늘었다. 특히 미국(146건)과 중국(100건), 유럽연합(35건) 등 주요 3개국의 누적 통보문 건수는 2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자동차 안전과 철강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비도로용 이동기계 수입 검사 시 규정된 문서 외 추가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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