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속보] 4월 취업자 19만4천명↑…제조업 6년2개월만에 최대 충격

이가람 기자
입력 : 
2025-05-14 08:02:26
수정 : 
2025-05-14 10:55:2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만4000명 증가하며 2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청년 고용 지표는 악화되어 20대 취업자가 17만9000명 감소하면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전체 고용률은 63.2%로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5.3%로 떨어졌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청년 고용 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13만5000명 추가된 뒤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으로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 제조업 취업자는 12만4000명 줄어들면서 전달(-11만2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 2019년 2월 15만1000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의 부진이다. 제조업은 양질의 일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건설업 취업자도 15만명 감소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째 뒷걸음질을 치는 중이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34만명)과 30대(9만3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줄었다. 특히 20대 취업자가 17만9000명 줄어 고용시장에 충격을 줬다.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포인트(p) 올랐지만 청년층(15~29세)에서는 45.3%로 0.9%p 하락했다. 실업자는 8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견줘 3만1000명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기보다 0.1%p 떨어졌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